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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트리거

     

     

     

    트리거(trigger)

    트리거(trigger)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심리적 자극이다. ​

     

     

    변화에 있어 두 가지 불변의 진리

    1. 실질적인 변화는 정말 이루기 어렵다

    정말 의미 있는 사실은 내가 진정 변화하기로 결심했으며, 그 결심을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다.

     

    2. 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도 변화시킬 수 없다.

    어떤 이들은 변화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그게 정말 진심이 아닐 수도 있다.

     

    주변의 도움에 그토록 격렬히 저항하는 사람은 인간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간단하다"와 "쉽다"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

     

     

    믿음의 트리거

    우리의 내적 신념은 심지어 실패하기도 전에 그 실패를 재촉한다.

    우리는 그 믿음들을 신조처럼 여기며, 우리의 나태한 대응을 정당화시키는 수단으로 삼고 그저 결과가 나오길 기다린다.

     

     

    변화에 가장 핵심적인 원료

    우리가 도움이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순간

    변화의 가장 핵심적인 원료인 겸손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주변 환경

    변명이나 잘못된 믿음들보다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뤄내지 못하게 하는 보다 더 큰 트리거가 존재한다.

    우리는 그것을 주변 환경이라 한다.

     

    환경이 우리를 지배한다.

    대부분의 경우 경험한 상대방의 행동들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는데

    행동이 발생한 환경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하지만 나로서는 그 환경에 대한 정보를 꼭 얻어야 했다.

    그래서 그가 언제 그런 행동을 보였죠?

    그 행동을 취한 대상은 누구였습니까?

     

    그 이유는요?

    하고 파고들면 마침내 쓸만한 답을 얻을 수가 있다. ​

     

     

    트리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오직 그 트리거에 대한 내 대응이 문제를 만들 때만 그렇다.

    예를 들어 대학생 딸이 당신의 차를 빌려 타고 나가서 차 키를 꽂아 둔 상태로 내렸다가 차를 도난당한 후

    당신에게 전화를 했다면 화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딸을 위로할 수도 있다.

    이미 피해는 발생했다.

    하지만 당신이 어떻게 그에 대해 대응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이 불행한 사건이 자녀와의 관계에 더 큰 피해를 끼칠 트리거가 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이를 계기로 뭔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인가?

     

    충동이 이끄는 대로 경멸감을 드러낼 것인가?

    아니면 크게 한숨 들이쉬고 더 현명한 선택을 내겠는가? ​

     

     

    당신이 성인이 된 후 해낸 가장 기억에 남는 변화는 무엇인가? ​

    당신이 바뀐 덕분에 다른 사람들의 삶까지 나아지게 한 자발적인 변화의 사례를 묻는 것이다.

    에이미는 엄마에게 더 잘하는 것도 해당되는지 물었다.

     

    그녀는 70대 후반인 어머니와 매일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 대화는 결국 사소한 언쟁으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어느 날 에이미는 어머니가 결국 돌아가실 것이라는 사실과 둘 모두 다시는 젊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머니가 비판을 쏟아내도 에이미는 안개가 걷히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가만히 듣고 있었다.

    그러자 어머니도 자신에게 반격하지 않는 딸에게 공격을 멈췄고 싸움이 끝났다.

     

    "당신이 한 일은 결코 사소한 게 아니군요!"

    나는 담배를 끊는 일보다 더 큰 성취를 이뤄낸 에이미에게 축하를 건넸다. ​

     

     

    변하지 않는 인생은 위험하다.

    우리들은 보통 메뉴가 바뀌지 않는 식당을 비웃는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그렇게 비웃거나 책망하는 경우는 없다.

     

    우리가 부정적인 행동을 지속하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우리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 모두

    우리는 가장 위험한 방식으로 변화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더욱 아픈 건 그렇게 만든 게 바로 우리라는 점이다.

    그게 우리가 내린 선택이었다.

     

    이 책을 덮으면서 딱 하나의 변화 딱 한 가지 트리거가 될 수 있는 행동을 떠올려보자.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일 말이다.

     

    여기서 기준은 단 하나.

    그 행동에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 ​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고객에게 감사하는 일일 수도 있으며

    또는 회의 시간에 냉소적인 말을 하기보다 아예 입을 다무는 일일 수도 있다. ​

     

    무엇이든 좋지만 당신이 항상 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영원히 그렇게 계속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